출,퇴근하는 직장인에서부터 주변 맛집이나 관악산을 찾아온 시민들에 이르기까지 하루 종일 인파가 끊이지 않는 사당역 부근에 눈길을 끄는 아름다운 화장실이 들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서초구는 방배동 사당역 교차로 부근에 위치한 낡고 냄새나는 기존의 화장실을 주변 경관과도 잘 어울리고 밤이면 아름다운 칼라의 타일조명이 들어오는 산뜻한 외관에 클래식 음악도 감상할 수 있는 최첨단 화장실로 리모델링을 마치고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또한 U/V살균등을 화장실 내부에 설치하여 화장실의 공기질을 개선하는 등 화장실 위생과 관련하여 간과하기 쉬운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신경 쓴 흔적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내부음향기기를 설치하여 잔잔한 클래식 음악을 선사함으로써 이용자들이 공중화장실을 편안하게 음악과 명상도 취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틈새공간으로 만들었다.

서초구 청소행정과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계기로 아름답고 테마가 있는 화장실로 시민의 편의를 도모함은 물론 깨끗하고 소중하게 관리하는 선진 화장실 문화정착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